공무원경찰합격수기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합격후기는 합격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수많은 회원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교행, 경기교행 합격했습니다. 서울시   변은영 공무원합격 조회수 : 5,142

동 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서울교행, 경기교행에 합격하였습니다. 정말 쓰고 싶었던 합격수기를 이렇게 쓰고 있으니 합격한 실감이 나네요.

저도 수험생활을 하면서 먼저 합격하신 분들의 수기를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제 자신이 나태해지지 않게 다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저도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각 과목별 공부에 대해 쓰기에 앞서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관리와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관리에는 첫째. 자기관리, 둘째. 시간관리, 셋째. 체력관리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자기관리

공부를 하다 보면 계획대로 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용하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계획대로 공부를 했을 경우에는 하고 싶었던 것이나 맛있는 것을 먹는 등 제 자신에게 상을 주었고, 그렇지 않았을 때에는 벌을 주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힘들 때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합격해서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제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긍정의 힘이란 것은 아마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느 선생님께서 하루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되고 싶은 것을 10번 적어 보라 하셨습니다. 꿈은 구체적이고 되풀이 할수록 실현될 가능성이 큰 것이니까요.

2. 시간관리

어찌 보면 자기관리에 포함되는 사항인데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초시계로 그날 공부한 시간을 재면서 해 본 적도 있습니다. 많이 한 것 같은데도 겨우 4~5시간만 한 경우도, 다른 분들처럼 10시간이 넘게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몇 시간 공부했냐도 중요하지만 내가 얼만큼 집중해서, 계획한 대로 다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굳이 시간을 재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제 얘기나 다른 분들 합격수기에서도 본인에 맞게 취사선택을 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각자의 상황이 다르고 변수도 있으니까요.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 문풀을 들을 때는 꼭 시간을 재면서 푸는 연습을 하시기 바라는 것입니다. 따로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전과목 모의고사를 풀든지 각 과목별 모의고사 문풀을 듣든지 간에 반드시 시간을 재면서 푸는 연습을 하세요. 습관은 어느 한순간에 몸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습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제가 경기교행 시험을 보고 있을 때 제 옆자리 분은 10분도 남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2과목만 체크를 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답안지까지 교체를 요구하였고 결국은 어느 답안지에도 온전히 5과목을 체크하지 못한 채 제출해야만 했습니다. 시간통제 또한 그 사람의 실력입니다. 평상시 연습을 하여 어느 정도 풀면 시간이 얼마쯤 지났는지 대충이라도 알 수 있게 몸으로 익히시기 바랍니다.

공부를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고 시간도 다 다를 것입니다. 저는 주로 새벽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12시경에 잠들어서 5시에 일어났고, 수업이 없는 날은 6~7시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물론 시험이 다가올수록 잠을 줄여 나갔습니다. 일주일의 하루정도는 늦잠도 자면서 체력을 보충 하였습니다. 밤 늦게 공부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같은 시간을 잔다고 하더라도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하루를 더 길게 쓸 수 있고, 아침특강이라든지 아침수업에도 맑은 정신으로 여유있게 참석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길게 본다면 합격하고 나서 출근 할 때도 힘들지 않을 테니까요.(너무 멀리 생각했나요? ^.^;;) 2~3일 간격으로 자신이 지금 일어나는 시각에서 10분씩만 당긴다면 일찍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습관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으니까요.

3. 체력관리

지금 공부를 시작하셨든 혹은 다시 도전하시는 분이든 시험은 당장 내일모레가 아니고 내년 4월부터입니다. 때문에 체력관리가 중요합니다. 저도 후회되는 것이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인데 주3회 정도만 운동을 한다면 지금당장 공부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내년에 힘들어서 체력이 떨어져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공부를 못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밥은 절대 거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침을 꼭 챙겨 먹고 나왔는데, 아침을 먹는 것이 뇌에도 좋기 때문에 밥은 일부러라도 꼭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의 공부방법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가 잘 되는지 암기가 잘 되는지 혹은 어느 과목을 잘하고 못하는지 말입니다. 그 다음엔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입니다. 여러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선생님들의 강의를 직접 들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을 받더라도 직접 그 강의를 들어보고 택하세요. 또한 자신의 직렬의 시험유형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2~3번 정도의 시험을 치를 수 있는데 각 시험마다 특징도 알아두시고요. 실제로 교행은 수능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수능을 아시는 분께 배우고 수능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오전에는 국어와 영어 공부만 하였습니다. 제가 언어에 약한 편이고 언어의 특성상 매일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오로지 국어와 영어만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처음엔 2일씩 각 과목을 돌렸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 하루에 3시간씩 과목을 돌렸습니다. 물론 이것은 문풀 때입니다. 그 외 과목은 단과 강의를 들을 때 그 때 그 때 복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문풀을 들을 시에는 저는 책을 읽는 것이 속도도 느리고 효과가 나지 않아 단원별 문제를 풀면서 (기본서 문제 → 문제집 혹은 단원별 문제풀이)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서 해당부분 이론을 찾아 다시 보는 방식으로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좋아하는 과목은 속도도 빠르고 시간도 금방 지나가는 듯한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 과목이나 어려운 과목은 그만큼 힘들고 하기도 싫어서 날마다 하는 방법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학이나 법 과목은 법령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시험을 보기 전에 각 선생님들의 사이트를 확인하거나 문풀을 듣는다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각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두선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언어 과목에 약한 저를 암기보다는 이해하게 해주셨고 외울 것도 많지 않게 주제별로 묶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수업 첫 날 한글 창제의 원리를 배울 때의 그 충격이란! 말 할 수가 없네요. 그 자리에서 바로 몇 개의 문법을 배웠으니까요. 문풀을 들을 때에는 기본서 목차에 제가 틀린 부분(특히 문법과 어법 파트)을 표시하여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영어는 정말 많은 선생님들을 거쳐 이리라 선생님 수업으로 마침표를 찍었네요. 어찌나 재밌게 가르쳐주시던지 지루할 새도 없이 수업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기존에 그냥 외우기만 했던 것을 영어 문법도 이해하는 것이구나 하고 처음 알았으니까요. 편찮으실 때도 오히려 더 신나게 힘내셔서 가르쳐주시고 문법, 독해, 단어의 공부방법을 알려주셨고 그 방법대로 해 보면 정말 성적이 오를 뿐만 아니라 시간 조절도 자동으로 된다는 점! 서울교행을 보고나서 영어가 어려워 어찌 해야 할지 고민 했을 때 베이직 독해 수업을 들었습니다. 경기교행은 25문제이기 때문에 독해가 많이 나오고 또한 내용이나 길이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선생님이 시키시는 대로 독해노트 만들고 지문 자주 보고 의미 단위 분석하고 했더니 쉽게 풀리고 해석도 막힘없이 잘 되었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3번정도 혹은 2번씩 아침, 저녁으로 보았고 문법은 한끝문법 책을 하나 더 사서 역시 시간을 재면서 눈으로만 풀었습니다. 답이 생각나는 것은 답을 고치면서 풀었습니다.

행정법은 김종석 선생님으로 기본부터 문제풀이까지 들었습니다. 법학은 개념이 중요하다시면서 어려운 용어도 하나 하나 설명해 주시고, 책도 판례마다 제목과 굵은 글씨로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 주셔서 읽기 편하게 해 주셨고, 양복에 분필가루가 묻어도 개의치 않으시고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신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선생님이셨습니다. 서울교행 행정법 100점은 대한민국 최고 강사이신 김종석 선생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국가직에서 행정법 점수가 그다지 좋지 않아 상담을 드렸을 때 공부방법은 물론 할 수 있다는 위로와 따뜻한 격려의 말이 제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교육학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오현준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본 수업을 2번 들었고 기본서 문제와 기출문제집, 1400제 모의고사 문제집, 암기특강까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국사는 기본 이론은 김윤수 선생님으로 들었고 김윤수 선생님 문제집을 풀고 나중에 단원별 문제 풀이는 최진우 선생님과 신영식 선생님으로 들었습니다. 경기교행 전에는 수능 문제집을 사서 시간을 재면서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사료를 보는 눈이나 사료까지 포함하여 문제 푸는 시간연습까지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름 정리해서 잘 쓴다고 썼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길어서 말이죠 ㅎㅎ

첫 문장처럼 동 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듯이 지금 힘들다면 조금만 힘내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때가 합격직전일 겁니다. 끝으로 제가 수업을 들었던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유두선 선생님과 이리라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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